
얼마 전 메트로놈이라는 회사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회사들이 종량제 기반 가격 모델을 적용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으로 투자를 받았는데, 유사한 주특기를 하는 또 다른 회사가 나왔다.
엠 쓰리 터(m3ter)가 주인공. 이 회사는 SaaS 회사들이 종량제 가격 정책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그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엠쓰리터는 VC들부터 투자를 유치하면서 스텔스모드에서 나왔다.
8일(현지 시간)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엠쓰리터는 킨드레드 캐피털, 유니온 스퀘어 벤처스, 인사이트 파트너스로부터 1750만 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초기 단계임에도 엠쓰리터는 이미 고객사들도 확보했다. 시프트, 스테디, 레드센트릭, 패들 같은 기업들이 엠쓰리터 솔루션을 기반으로 종량제 가격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엠쓰리터 공동 창업자인 그리핀 패리와 존 그리핀은 이전에 게임스파크도 설립한 경력이 잇다. 게임스파크는 서비스형 백엔드 게임 플랫폼 회사인데, 종량제 가격 모델을 기반으로 제공됐다. 그러다 AWS에 인수됐다.
유니온 스퀘어 벤처스의 레베카 카덴 파트너는 엠쓰리터에 대해 "보다 많은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마찰 없는 사용 기반 가격 정책을 통해 진정한 가치를 확보해 나감에 따라 SaaS산업에 크게 힘을 불어넣어줄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