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의 자율주행 스케이트 보드 플랫폼, 법칙을 깨다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사 시트로엥(Citroen)이 최근 새로운 개념의 자율주행 스케이트 보드 플랫폼을 공개했다.

바닥에 배터리를 낮게 깔고 1~2개의 모터를 연결해 4륜 구동을 가능케 하는 스케이트 보드 플랫폼은 전기차 생산에 있어 이제 보편적인 개념으로 자리를 잡았다. 국내 현대차는 물론 테슬라, 포드, GM 등 대다수 자동차 제조사가 유사한 형태의 스케이트 보드 플랫폼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그런데 시트로엥이 선보인 자율주행 스케이트 보드 플랫폼 꽤 차별 나다.

기본적인 구조는 같지만, 바퀴를 공 같은 형태의 구(球)형 타이어를 채택했다. 그리고 플랫폼 자체에 자율주행과 오픈소스, 그리고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모듈식 상부 구조가 특징이다.

시트로엥의 자율주행 스케이트 보드 플랫폼
공 같은 형태의 구(球)형 타이어를 채택, 360도 주행이 가능하다

시트로엥은 새로운 자율주행 스케이트 보드 플랫폼이 도심 모빌리티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회전 반경이 필요치 않는 구형 타이어는 도심 트래픽 유용성을 35% 이상 향상할 수 있으며, 인간의 개입 없이 도시 지역을 이동할 수 있는 레벨5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통해 24시간 연중무휴로 운행한다. 심지어 전용 충전 허브를 통해 충전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변 환경에 따라 시속 5km~25km 속도로 이동하며 시트로엥이 자랑하는 어드밴스트 컴포트 유압 서스펜션을 장착해 편안한 승차감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모듈식 상부 구조를 채택해 자유로운 활용이 가능하다

모듈식 상부 구조는 용도와 목적에 따라 단 10초 만에 교체할 수 있다. 승객 운송 수단이 필요하면 승합 모듈로, 배달 트럭이 필요하면 화물 모듈을 장착하고, 푸드트럭이 필요하면 푸드트럭용 모듈로 교체할 수 있다.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상부 구조를 통해 도심 모빌리티 효율을 극대화한다.

시트로엥의 자율주행 스케이트 보드 플랫폼은 아직은 콘셉트 안이다. 그러나 시트로엥 같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어떻게 대응할지 치열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빈센트 코비 시트로엥 CEO의 말이다. 

"우리는 새로운 개념이 공유 및 전기차, 자율주행 같은 최신 트랜드를 모두 담을 수 있는 폭넓은 플랫폼이라고 믿는다"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탐구를 통해 시트로엥의 정체성과 발전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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