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는 거품 덩어리 "포커 게임에서 풀하우스처럼 보이는 뻥카"

최근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 기업이 아님에도 끊임없이 성장하는 종목이 있다. 바로 '테슬라'다. 그러나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테슬라 주가에 대해 모두가 긍정하는 것은 아니다. 테슬라 거품론을 경고하는 목소리는 오래전부터 있었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오르자 이를 우려하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얘기다.

8일(현지시각) 나스닥에서 테슬라 주식은 S&P 500 가입 거절 후 21% 폭락했다 ¦ CNBC

투자 분석 기업인 뉴 컨스트럭츠(New Constructs)의 데이비드 트레이너(David Trainer) CEO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테슬라에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위험한 주식이라는 평가다.

데이비드 트레이너 CEO는 테슬라가 가진 펀더맨털에 비해 주가는 지나치게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그 내재 가치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향후 10년 내 토요타와 동일한 수준으로 연간 300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를 가정하더라도 테슬라의 주가는 너무 높다"

"오른 주가만큼 테슬라가 시장점유율을 가지려면 테슬라의 시장점유율은 42%가 되어야 한다. 완전히 넌센스"

"포커 게임에서 풀하우스처럼 보이는 뻥카"

"주식 액면분할 후 테슬라 주가에 낀 거품은 더 커지고 있다. 새로운 투자자가 테슬라 주식을 매입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투자"

"합리적 수준의 기준으로 보면 현재 주가의 1/10이 적절한 수준. 주당 500달러가 아닌 50달러가 적절하다"

데이비드 트레이너 CEO와 더불어 테슬라의 기업 가치 평가에 동의하지 않는 이는 빌 게이츠 전 MS 회장을 들 수 있다. 그는 지난 8월 자신의 블로그 게이츠노츠(GatesNotes)를 통해 탄소배출 감소 방안에 대해 논하면서 테슬라를 언급했다.

기본적으로 전기차가 전 지구적인 탄소 배출량 감소에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단거리 주행에서 전기차의 장점은 탁월하지만 크고 무겁고 비싼 (그리고 만드는데 환경오염을 동반하는) 배터리 때문에 한계가 존재한다는 설명했다. 즉 승용차 수준을 넘어 대형 전기 트럭이나 전기 선박, 전기 항공기를 만들기는 어렵다는 얘기다.

그는 대형 장거리 운송에 바이오 연료가 전기차보다 효율적이라고 주장한다. 수소 연료 전지도 언급했다. 이들 연료 생산이 더 저렴해진다면 전기차 대비 높은 효율과 경쟁력을 지닐 수 있다는 것이 빌 게이츠의 생각이다.

게임은 영원히 지속하진 않는다. 일론 머스크가 결국 패를 꺼내 보일 때가 올 것이다. 과연 풀하우스를 완성할지 ... 비극적인 뻥카로 결론이 날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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