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95 출시하다

2
1995년 8월 24일, 윈도95 공식 출시

 

성공한 기업이라면 어느 기업이든 회사를 상징하는 대표 상품이 하나씩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에게는 '윈도95'가 그런 상품일 것이다. 히트작은 윈도 3. x 시리즈부터라고 할 수 있으나 PC 대중화 시대 개막하고 MS를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기업의 반열에 올려놓은 상품은 단연 윈도95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윈도95가 지금으로부터 딱 25년 전, 1995년 8월 24일(미국 현지시간) 출시됐다. 국내 출시는 석달 뒤인 11월 28일로 알려졌다. 

출시 당시 윈도95는 CD롬 버전과 디스켓 버전으로 나뉘었다. 당시만 해도 모든 PC에 CD롬이 장착된 것은 아니었기에 20장의 3.5인치 디스켓이 담긴 디스켓 버전도 꽤 많이 유통됐다. 필자가 처음 설치한 윈도95 역시 디스켓 버전이었고, 20장의 디스켓을 번갈아 교체하는 수고를 기꺼이 하면서 어렵사리 윈도95를 설치했던 기억이 있다.

윈도95 설치 디스켓 /사진=betacollector.com

윈도95만 해도 설치 용량이 그리 많지 않은 편이어서 디스켓으로 설치가 가능했다. 설치 용량은 40MB가 안됐고, HDD 요구 용량이 70MB에 불과했으니 ... 요즘엔 웬만한 모바일앱도 100MB가 넘는 시대인지라 격세지감이다. ^^ 윈도98부터는 CD롬 보급이 많아지고 디스켓도 30장이 넘어서 CD롬 설치 위주로 바뀌었다.

윈도95는 (현재 기준으로) 설치가 복잡하고 까다로웠지만(각종 드라이버 잡는데 꽤 고생을 하곤 했다) 일단 설치만 하고 나면 사용이 편하고 쉬웠다. 당시 막 보급을 시작하던 인터넷 접속에 최적화된 운영체제기도 했다. 현재 윈도 시리즈의 기본 UI를 제공하고 웹브라우저(IE)의 기틀을 잡은 OS다.

컴퓨팅과 인터넷의 역사에 빠질 수 없는 운영체제라 할 수 있다. 현재 맥OS나 iOS, 구글 안드로이드와 비교할 수 없는 큰 충격과 영향을 준 상품이다. MS 역시 윈도95의 큰 성공 이후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섰다. 빌 게이츠를 세계 최고 부자로 만들어 준 상품이다.

테크잇 뉴스레터를 전해드립니다!

오피니언 기반 테크 블로그 'TechIt'
테크 비즈니스를 보는 다양한 통찰들을 이메일로 간편하게 받아 볼 수 있습니다.

About the author

5시35분
5시35분

테크 블로거 / 넷(Net)가 낚시꾼, 한물간 블로거, 단물 빠진 직장인

No more pages to load


TechIT

테크 비즈니스를 보는 다양한 통찰 '테크잇'

독자 여러분들께서 좋은 의견이나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아래 양식에 따라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Cont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