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돈 주고 보면 손해?" 넷플릭스 요금 나눠 내는 공유 이용자 급증

계정 공유 이용자 미국서만 2700만명 추정

 

코로나19 수혜주로 통하는 넷플릭스 인기가 국내외를 막론하고 좀처럼 사그라질 줄 모르는 양상이다.

지난 4월 와이즈앱 조사에 따르면, 넷플릭스 국내 유료 가입자 수는 272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계정 당 최대 4명까지 사용할 수 있기에 실제 시청자 수는 600만명 이상으로 생각할 수 있다. 넷플릭스의 전 세계 유료 가입자 수는 올해 4월 기준으로 1억8800만에 이른다.

가입자 수 증가세에 따라 계정 공유 이용자도 덩달아 늘고 있다. 계정 당 최대 4명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넷플릭스는 다른 어떤 OTT 서비스보다 계정 공유 사례가 많다. OTT 전문 매체인 코드커팅에 따르면, 넷플릭스 계정을 빌려서 보는 이용자가 27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마존 프라임과 훌루, 디즈니 플러스까지 포함하면 4400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공짜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OTT 서비스를 즐기고 있는 것.

타인끼리 계정 공유 월 3천원대에 프리미엄 서비스 즐겨

넷플릭스의 요금제는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으로 나뉜다.
이 중 프리미엄 요금제는 매달 1만4500원(부가세 포함)을 내면 4K UHD 화질과 동시접속 사용자 4명까지 지원한다. 프로필 4개를 만들어 공유할 수 있다. 원래 가족용으로 만든 것이지만, 타인과 공유해도 별다른 제한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 요금 절약 용도로 쓰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제 돈 주고 넷플릭스를 보면 손해'라는 인식마저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넷플릭스 계정을 공유하는 '4FLIX'라는 전문 커뮤니티까지 생겼다. 모르는 사람 4명이 모여 프리미엄 계정을 공유하면 월 3625원으로 넷플릭스 콘텐츠를 맘껏 즐길 수 있다.

그러나 넷플릭스를 포함해 딱히 계정 공유 이용자를 제한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공유된 계정을 재방송하거나 불법적인 용도로 활용하는 등 행위만 금지하고 있다.

테크잇 뉴스레터를 전해드립니다!

오피니언 기반 테크 블로그 'TechIt'
테크 비즈니스를 보는 다양한 통찰들을 이메일로 간편하게 받아 볼 수 있습니다.

About the author

5시35분
5시35분

테크 블로거 / 넷(Net)가 낚시꾼, 한물간 블로거, 단물 빠진 직장인

No more pages to load


TechIT

테크 비즈니스를 보는 다양한 통찰 '테크잇'

독자 여러분들께서 좋은 의견이나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아래 양식에 따라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Cont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