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가 자율주행차 시장에 끼친 영향

코로나19 확산이 전 세계 산업과 경제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잘 나가던(?) 자율주행차 시장도 휘청이고 있다.

아직은 '미래 먹거리'로 투자 및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는 자율주행차량 비즈니스가 투자 감축과 경기 악화로 심각한 경영난을 맞고 있는 것.

5월 들어, GM 산하의 자율주행차 기업인 크루즈는 최근 전체 직원의 10% 가량을 감원키로 했다. 크루즈 외에도 죽스, 코디악, 포드, 누로, 보야지 등이 투자 축소와 시장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맞고 있다. 감원과 개발 일정 연기는 물론 일부 사업 폐지까지 이어지는 상황. 일찌감치 실용화에 근접한 테슬라와 구글이라는 든든한 모기업을 지닌 웨이모 정도만 선방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자율주행차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없지 않다. 당장은 어렵더라도 무인 차량에 대한 일반 대중의 선입관과 거부감을 해소하는데 코로나19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비접촉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퍼졌고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는 무인 자율주행차량 역시 이용자가 거리낌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갖춰지게 됐다는 것.

당초 운전자 없이 도로 주행이 가능한 레벨5 수준의 자율주행차가 올해 나올 것으로 예견됐지만, 코로나19 탓에 이런 일정은 다소 늦춰질 것 같다. 그러나 결국 속도의 문제일 뿐 기술은 계속 발전할 것이고 2022~2023년 즈음에는 택시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한 첫 번째 무인 차량 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리버 카메론 보야지 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람들의 관념과 행동이 변하고 있다. 무인 차량이 전통적인 승용차 서비스보다 더 많은 가치를 창출 할 것"

"낯선 사람과 함께 차에 타는 것을 주저하는 세상에선 무인 자율주행차량이 그러한 두려움을 완화할 수 있다. 비록 지금은 어렵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무인 자율주행차량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존재하며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자율주행차량 비즈니스의 미래는 밝다."

테크잇 뉴스레터를 전해드립니다!

오피니언 기반 테크 블로그 'TechIt'
테크 비즈니스를 보는 다양한 통찰들을 이메일로 간편하게 받아 볼 수 있습니다.

About the author

5시35분
5시35분

테크 블로거 / 넷(Net)가 낚시꾼, 한물간 블로거, 단물 빠진 직장인

No more pages to load


TechIT

테크 비즈니스를 보는 다양한 통찰 '테크잇'

독자 여러분들께서 좋은 의견이나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아래 양식에 따라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Cont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