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언제쯤 다시 가능할까?

3줄 요약:

전문가들에게 언제쯤 예전처럼 자유로운 해외 여행이 가능할까 물었다.

전문가들은 18~24개월이라고 전망했다.

관광업 회복은 느리지만 꾸준히 진행될 것, 그러나 예전 같지 않을 것이다.

1년에 한 번씩은 해외로 나가 휴식과 견문을 넓히던 경험이 이제 과거의 이야기가 됐다. 해외 여행은 커녕 동네 술집이나 극장 출입도 쉽지 않은 것이 지금의 분위기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하더라도 상상도 못한 상황이 현실로 닥쳤다.

미국 경제매체 CNBC의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 이후에도 예전처럼 관광업계가 호황을 맞이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1년 전인 2019년 4월, 매일 200만명이 넘는 여행자가 미국 공항을 거쳐 갔다. 그런데 지금은 10만명 미만으로 줄었다. 95% 감소한 것이다.

그렇다면, 언제쯤 해외 여행이 정상화될까?

바이러스 걱정 없이 자유롭게 여행을 즐길 날이 오긴 올까? 전문가들은 해외 여행 수요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 약 18~24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업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롱우즈 인터내셔널(Longwoods International)이 시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82%가 향후 6개월 이내 여행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여행 계획이 생겨도 이를 취소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50%가 넘었다.

여행자의 의사만 바뀐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이 바뀐다.
우선 공항과 항만 출입국 절차와 방법이 바뀔 것이다. 새로운 종류의 보안 절차와 검사가 도입될 수 있다. 더 까다롭고 오래 걸릴 것이다. 몇몇 국가의 경우 면역 비자 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아예 입국을 금지하는 사례가 더 늘어날 것이다.

여행자를 환영하던 관광지의 분위기도 바뀔 수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복으로 생각하던 여행자에 대해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현지인이 늘어날 것이다. 지역 경제보다 지역 생존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몸소 겪었기 때문이다.

인도판 카카오택시로 불리는 차량호출서비스 올라(OLA)의 바비쉬 아가르왈 CEO는 코로나19 위기 이후를 어떻게 전망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코로나19가 물러가더라도 세계는 그 이전의 시대로 결코 돌아갈 수 없을 것" 

아마도 그의 말이 맞을 것이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가 인류의 생활 패턴을 단 한 번에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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