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잘 나가는 모바일 기기 '서피스 고' & '라즈베리 파이'

코로나19로 저가 교육용 모바일 기기 수요↑

 

이른바 '코로나 수혜주'로 불리는 모바일 기기 소식 두 가지를 들고 왔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만든 윈도 태블릿 '서피스 고'와 영국의 싱글보드 초소형 컴퓨터 '라즈베리 파이'에 관한 소식이다.

   

서피스 고2(Surface Go2)

MS의 보급형 윈도 태블릿인 서피스 고가 조만간 업데이트될 것 같다.
최근 FCC가 새로운 '서피스 고2' 제품에 대한 전파 인증을 마쳤다는 소식이 들린다. 보급형 혹은 교육용 윈도 태블릿이라는 컨셉에 걸맞게 10인치급의 적당한 디스플레이와 무난한 성능, 그리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새로운 서피스 고2에는 NFC, LTE, WiFi 및 윈도10 프로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서비스 고보다 한층 나은 성능의 인텔 코어 m3-8100Y 프로세서가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8GB 램과 256GB 이상의 SSD 탑재도 기대되고 있다.

서피스 고가 지난 2018년 7월 첫 선을 보인 만큼 신제품이 나올 때도 됐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온라인 개학, 재택근무 사례가 늘면서 서비스 고 수요도 적잖이 늘었다는 후문이다. 적당한 가격에 좋은 품질, 그리고 범용성 높은 윈도10 운영체제가 탑재된 태블릿이 많지 않기 때문. 지금이 서피스 고2가 나올 적당한 타이밍이다.

인공 호흡기용 라즈베리 파이

초소형 싱글보드 컴퓨터인 라즈베리 파이가 신제품을 선보인다는 얘기는 아니고 ...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인공 호흡기 시장을 라즈베리 파이가 눈독 들인다는 소식이다.

인공 호흡기를 제어하는 용도로 작고 저렴하며 활용성이 뛰어난 라즈베리 파이가 적합하다는 주장이다. 

라즈베리 제품 중 가장 작고 저렴한 라즈베리 파이 제로의 경우 인공 호흡기 제어용으로는 충분한 성능(1.0GHz CPU 및 512MB RAM)을 갖추고 있지만, 가격은 겨우 5달러에 불과하다.

게다가 라즈베리 파이는 교육용, 시스템 제어용으로 수요가 꾸준해 분기당 20만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주문만 들어오면 즉시 납품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실제로 콜롬비아의 한 의료기가 회사에서 라즈베리 파이를 활용한 인공 호흡기 시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관련 뉴스 Raspberry Pi-powered ventilator to be tested in Colombia)

5달러짜리 초소형 싱글보드 컴퓨터 '라즈베리 파이 제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라즈베리 파이 외에도 비슷한 성능과 가격대의 싱글보드 컴퓨터, 주문형 칩셋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 

국내에선 코로나19 사전 예방에 성공한 탓인지 코로나19 중환자가 비교적 적어 인공 호흡기에 대한 수요가 크지 않지만, 미국, 유럽 등에선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인공 호흡기가 중환자의 생명을 유지하는 유일한 수단이 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한다고 전해진다.

이렇게 되면 한국에서 라즈베리 수요가 높지 않은 게 다행인 건가 ...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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