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비상사태 ... 덩달아 '비데' 판매 급증

화장실 휴지 품귀 현상에 비데 대안 떠올라
코로나19 수혜주 등극

 

온종일 코로나19 소식으로 우울한 요즘이다.

심각하다 못해 무섭기까지 한 코로나19 뉴스 홍수 속에서 솔깃한 뉴스 하나가 눈에 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비상사태가 발령되면서 각종 생필품 사재기 열풍이 시작됐다. 우선 화장실 휴지부터 동이 나기 시작했는데 ... 휴지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덩달아 비데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비데 보급률 70%가 넘는 전자식 비데의 종주국 일본이나 40%대 보급률을 보이고 있는 한국(출처: 뉴스핌)과 달리 미국은 비데 보급률이 매우 낮다. 문화적 차이와 함께 비데 자체의 가격이 높은 것도 보급의 걸림돌이었다.

그런 비데가 코로나19 사태로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비데 판매업체인 브론델(Brondell)의 경우 최근 판매율이 300% 이상 증가했다. 아마존을 통한 온라인 비데 판매량은 하루 1,000대 이상. 매출로는 하루 1억 원 어치가 팔린다고.

신생 비데 직판업체인 Tushy 역시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제이슨 오예보 대표는 "지난주 대비 매출이 3배 증가했다. 매출 증가세가 확연히 드러나는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100달러대 저가 모델의 매출이 50% 이상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화장실 휴지 품귀 현상이 일면서 비데 매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일단, 화장지 대용으로 비데를 써보면 비데의 장점을 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절호의 기회를 맞은 미국 비데업체들은 적극적인 마케팅과 무료 체험 행사를 진행하면서 판촉에 힘을 쏟고 있다고 ... 

"비데를 한 번도 써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 본 사람은 없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거의 모든 산업이 불황의 늪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그래도 이를 기회로 삼아 솟아 오르는 업종이 나오고 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는 속담이 틀린 말은 아닌 모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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