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어셈블리, 브라우저 밖으로 확장 가능할까? 바이트코드 동맹 뜬다

모질라, 인텔, 레드햇, 패스트리가 웹어셈블리와 웹어셈블리 시스템 인터페이스(WASI) 같은 표준 개발에 초점을 둔 오픈소스 그룹인 바이트코드 얼라이언스를 결성한다고 발표했다.

웹어셈블리가 브라우저를 넘어 소프트웨어 생태계에 걸쳐 보다 광범위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13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웹어셈블리는 컴파일된 프로그램을 브라우저에서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개발자들이 자바 스크립트를 쓰지 않고도 자신들이 만드는 애플리케이션을 C, C++, 러스트 같은 언어로 작성하고 이들 프로그램을 네이티브 속도로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자바 스크립트는 특히 모바일 기기들에서 파싱(parse)이나 실행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모질라는 오랫동안 웹어셈블리 옹호자였다. 요즘은 주요 브라우저들이 웹어셈블리를 지원하고 있다. 피그마나 오토데스크 같은 기업들은 웹어셈블리를 실험중이거나, 실전에서 사용중이다.

테크크런치의 프레데릭 라디노이스는 웹어셈블리의 대중화가 임박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대부분의 개발자들에게 웹어셈블리가 진입 장벽이 높은 것은 아니다는 견해를 밝혔다.

바이트코드 얼라이언스의 미션은 브라우저를 넘어 웹어셈블리를 확산하는 것이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와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어떤 인프라나 운영체제 및 기기에서, 확신을 갖고 비신뢰 코드(untrusted code)를 돌릴 수 있도록 해주는 유능하고 안전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바이트코드 얼라이언스는 웹어셈블리가 샌드박스화된 환경에서 비신뢰코드와 신뢰 코드를 작호작용할 수 있게 해줘, 웹브라우저 밖에서도 잠재력이 많다는 입장이다. 

모질라 대변인은 웹어셈블리는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나 웹기술보다 이 유스케이스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모질라 엔지니어이자 웹어셈블리 창시자인 루크 와그너는 "웹어셈블리는웹을 바꾸고 있다. 우리는 웹어셈블리가 브라우저 밖으로 계속 확장하면서 소프트웨어 생태계에서 보다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테크잇 뉴스레터를 전해드립니다!

오피니언 기반 테크 블로그 'TechIt'
테크 비즈니스를 보는 다양한 통찰들을 이메일로 간편하게 받아 볼 수 있습니다.

About the author

endgame
endgame

테크 블로거 / 공유할만한 글로벌 테크 소식들 틈틈히 전달하겠습니다

No more pages to load


TechIT

테크 비즈니스를 보는 다양한 통찰 '테크잇'

독자 여러분들께서 좋은 의견이나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아래 양식에 따라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Cont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