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떠나서 감히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를 만들 수 있나?

학습 차원에서 틈틈히 해외 전문가들이 블로그나 미디어 그리고 책에서 쓴 글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그중 하나고요. 거칠고 오역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대로 번역되지 않은 부분은 확인주시면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이번글은 토큰데일리의 모하메드 포우다가 디파이 관점에서 블록체인 플랫폼들에 대해 쓴 글을 정리한 것입니다. 

이더리움의 지배적인 서사를 정의하기 위한 많은 것들이 있어왔다. 그리고 탈중앙화 금융(디파이)은 과녁을 명중시키는 화살인 것처럼 보인다.

이 관점은 어더리움에서만 공유한 것은 아니다. 디파이는 모든 스마트 컨트랙트 생태계에서 인기 있는 토의 주제다. 그리고 그것은 당연한 일이다. 경쟁하는 체인들은 디파이 사용자 수를 주목하고 있다.이것은 암호화폐 산업에서 두가지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우상향이다.

이더리움의 탈중앙화, 네트워크 효과, 개발자 도구들의 풍부함은 디파이 프로토콜들이 다른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을 위해 이더리움을 떠나기 어렵게 하는 해자를 만든다. 이것은 신세틱스에 있는 팀들을 포함해 몇몇 사람들에 의해 공유되는 견해다. 초창기 신세틱스 팀은 디파이 제품을 이더리움과 EOS 기반으로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그들의 초기 논리에는 결점이 있었다. 이들은 이더리움과 떨어져서 디파이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더리움에서 디파이 제품을 개발하도록 개발자들을 유혹하는 한가지 기능은 이더리움 체인의 결합성(composability)이다. 이것은 간단하게 한 디파이 앱이 다른 디파이 앱들을 자신들의 기능을 실행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유니스왑이나 제로엑스는 사용자의 포지션이 청산될 때 컴파운드나 메이커다오에 있는 한 사용자의 담보를 파는데 사용될 수 있다.

결합성은 개발자들이 기존 디파이 인프라 위에서 디파이 레이어들을 개발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곧 선보일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에서 다양한 디앱들은 다양한 샤드를 공유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이더리움의 결합성 수준이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해 상당한 회의가 있다. 비탈릭은 이 문제에 대해 몇몇 리서치 포스트를 발표했다.

이더리움 경쟁자들을 위해 열린 기회
예상대로 이더리움 2.0을 둘러싼 이같은 불확실성은 경쟁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들에게는 흥미로운 기회다. EOS, 테조스, 코스모스, 알고랜드와 몇몇 다른 곧 출시될 플랫폼들은 각각 사실상의 표준인 디파이 플랫폼으로서 이더리움을 지우려 하는 모습이다.

이들 많은 체인들은 정확하게 이같은 이유로 거대한 활동자금을 갖고 있다. 이들 프로젝트들이 개발자들이 그들의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에서 디앱과 디파이 프로토콜들을 개발하도록 격려하기 위해 생태계 펀드를 런칭하거나, 관대한 그랜트(Grant)를 제공하는 것은 어색한 일이 아니다. 그들이 하는 베팅은, 이더리움의 PoS 전환이 충분한 불확실성과 디파이 프로젝트들을 위한 마찰을 만들어, 개발자들이 대안 블록체인으로 바꿀 것이라는데 있다. 그들의 또 다른 베팅은 이더리움2.0이 사용자 경험을 떨어뜨리고 디파이 사용자들이 현재 자신들의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는 경쟁 디파이 프로젝트들도 넘어가도록 강요한다는 것이다.

질문은 이때 나온다. 이더리움의 경쟁자들은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됐는가? 그들은 유망한 대안을 갖고 있는가, 우선, 이더리움 디파이 프로젝트들에 대한 대안이 될만 한가? 이 글은 이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시도하는 것이다. 경쟁 프로젝트들의 디파이 인프라를 살펴보고 이들 프로토콜들이  다가오는 디파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잠재력을 평가한다.

EOS
EOS는 가장 성숙한 이더리움 경쟁 상대다. 2017년 선보인 이후 보다 성능 기준에 맞는 이더리움 대안으로 포지셔닝되어왔다. 목표는 플랫폼을 무료로 쓸수 있도록 하고 보다 나은 사용자 경험과 쉬운 디앱 적용을 가능하케 함으로써 이더리움에서 디앱 개발자들을 끌어들이는 것이다.  

EOS는 특정 클래스의 디앱들을 끌어들이는데는 성공했다. 상당한 탈중앙화나 검열 저항성을 요구하지 않는 게임이나 겜블링 디앱들이다. 그러나 디파이 앱의 경우 EOS이 거둔 성공은 꽤 제한적이다. EOS 생태계에선 많은 디파이 노력들이 있지만, 이들중 대부분은 이더리움에 있는 것들을 약간 수정한 버전들이다.

예를 들어 피자(pizza: USDE))와 이퀼리브리움(Equilibrium: EOSDT)은 메이커다오를 EOS 생태계용으로 복제했다. 둘다 EOS를 담보로 사용하는 미국 달러 고정 스테이블코인이다. 초과 담보율은 150((USDE))~170%(EOSDT)다. EOSDT 시스템은 예를 들면 500만 EOS가 담보로 잡혀 있다. 달러로 치면 1900만달러 수준이다. 메이커다오의 경우 2억9000만달러 상당의 ETH가 담보로 잡혀 있는 것을 감안하면 작은 수치다.

EOS 디파이 시스템

논쟁이 있을만 하지만 EOS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디파이 앱은 렌딩 플랫폼인 EOSREX다. EOSREX는 개발자와 사용자가 EOS에서 운용하는데 필요한 자원들을 일정 수수료를 내고 빌릴 수 있게 한다. 자원은 CPU나 램 떠는 NET같은 것들이다. 수수료는 대출자들에게 이자를 지급하는데 사용된다. 대출자들은 그들의 EOS를 EOSREX 유동성 풀에 제공해준 이들이다.

 EOSREX에 잠겨 있는 EOS의 가치는 메이커다오나 컴파운드에 있는 ETH의 가치보다 높지만, 실제 대출된 양은 두 제품보다 적다.

EOS 네트워크는 많은 탈중앙화 거래소들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들 거래소들은 상당한 거래 규모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주요 이유는, EOS에서 발행된 토큰들의 대부분이 상당한 가치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들 토큰 중 많은 것들이 단일 디앱에서 사용되는 토큰들이다. 그러나 EOS 거래는 본질적으로 무료다. DEX 규모는 특히 조작과 자전 거래에 취약하다. 따라서 이들 규모를 이더리움 DEX와  비교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

코스모스

새로운 경쟁자임에도 코스모스는 상당한 관심을 끌었다. 그것의 고유한 접근 방식 때문이었다. 코스모스는 다양한 블록체인들간 상호 운용성을 가능케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더리움과 직접 경쟁하는 유스 케이스를 가능케 한다. 예를 들면 코스모스 SDK를 사용해 디앱들은 이더리움 위에서 개발하는 대신 그들 고유의 코스모스 존과 체인을 갖는 것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가장 최근 사건은 아라곤이 부분적으로 이더리움을 떠난다는 발표다. 아라곤은 코스모스 SDK를 사용해 자체 아라곤 체인을 개발하려하고 있다.

같은 접근이 디파이 마이그레이션에서도 가능할 수 있다. 디파이를 비트코인, 지캐시, 모네로 같은 결제 통화에 가져옴으로써 말이다. 이들 통화를 위한 디파이 프로토콜들은 독립적인 코스모스 존으로서 수행될 수 있다. 다른 존들이나 코스모스 허브와 상호 작용하거나 인터 블록체인 커뮤니케이션(IBC)를 통해서 말이다. 예를 들어 BTC를 DAI를 발행하기 위한 담보로 사용하기 위해 비트코인-메이커다오 존이 비트코인 블록체인과 상호 작용하는 것을 상상해보라.

나아가 이 메이커다오 존이 BTC, ETH, ZEC를 동시에 담보로 사용하기 위해 다른 여러 존들과 상호 작용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은 일이다.

이같은 비전을 가능케 하는 첫 단계는 이들 암호 자산들을 코스모스 생태계로 가져오는 코스모스 존을 만드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초기 코스모스 디파이 노력들은 정확하게 XRP를 코스모스로 가져오는 카바(Kava)와 비트코인 페그존인 노믹닷아이오(Nomic.io)의 노력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들 존이 일단 운영에 들어가고 IBC 브릿지가 기능을 하기 시작하면, 디앱 존들은 간단히 따를 수 있을 것이다.

비트코인 페그존
디파이 프로토콜을 사용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스마트 컨트랙트 위에 가져오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한 관심이 있다. WBTC와 TBTC 같은 프로젝트들은 이같은 목표를 이더리움에서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상당한 세력은 비트코인이 여전히 이들 디파이 계획에서 수수료 화폐로 사용될 수있는 솔루션을 찾고 있다. 

코스모스는 이 분야에서 이더리움에 흥미로운 대안이다. 비트코인 페그존을 코스모스 SDK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비트코인을 네이티브하게 사용하는 빠른 비트코인 결제 및  디파이 프로토콜 개발을 가능케 한다. 

이 분야에서 눈에 띄는 노력은 노믹닷아이오의 비트코인 페그(nBTC)다. 노믹닷아이오는 PoS 기반 비트코인 사이드체인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사용자들은 그들의 BTC를 그에 대응하는 nBTC 토큰을 비트코인 페그존에서 발행하기위해 리저브 멀티시그 지갑에 묶어둘 수 있다. 

발행된 nBTC 토큰들은 실시간 파이널리티(finality)를 가질 것이다. 여러 디파이 사용 케이스에 문을 열어줄 것이다. 이들 디파이 제품들은 nBTC존이나 nBTC 존과 IBC를 통해 상호 작용하는 다른 존에서 구현될 수 있다. 

탈중앙화된 가격 오라클
코스모스 디파이 공간에서 두번째로 흥미로운 프로젝트는 마이크로틱( Microtick)이다. 마이크로틱은, 디파이 퍼즐에서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를 풀려고 하고 있다. 탈중앙화된 가격 오라클 문제다. 현재 이더리움 기반 대출 프로토콜들, 예를 들면 컴파운드는 담보가 요구 사항에 맞는지 아닌지 결정하기 위해 신뢰받는 가격 정보(trusted price feeds)를 사용한다. 

이들 가격 오라클을 보다 탈중화된 형태로 제공하기 위해 시도하는 여러 프로젝트들이 있다. 

마이크로틱은, 새로운 탈중앙화된 오라클 디자인을 테이블에 가져온다. 이것은 시장 기반이다. 이 시스템에서 마켓 메이커들은 자산에 대한 가격을 제안하고 이들 가격 제안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가격 제안들을 갖고 평균을 낸다. 그리고 가격 합의를 한다. 합의된 가격을 사용해 트레이더들은, 이들 가격 제안들을 옵션으로서 거래할 수 있다. 이 프로세스는 마켓 메이커들로 하여금 잘못되고 부정확한 가격 보고에 대한 동기를 제거한다.  그리고, 탈중앙화된 가격 피드를 만들기 위해 시장 역할을 사용한다.

테조스

테조스는 2018년 6월부터 있었지만 2019년 중반까지도 디파이에 대한 관심은 없다. 디파이라는 말은 2019년 6월까지 테조스 RFP에 나타나지 않았다. 테조스는 ICO 이후, 프로토콜에서 온체인 거버넌스를 가능케 하는데 집중했던게 이유일 수 있다. 그러나 디파이 내러티브가 강하게 성장하면서 테조스 재단은, 디파이에 대한 관심 일부를 테조스로 끌고오기 시작했다. 디파이 프로토콜들은 이제 생태계 그랜트를 위한 테조스 RFP의 우선순위에 있다. 

그러나, 개발자 친화적인 언어와 다른 개발자 도구들이 부족하다는 것이 개발자들이 테조스에서 디파이 프로토콜을 개발하는 역량을 제한하고 있다.

아마도 테조스에서 개발되고 있는 가장 흥미로운 디파이 프로토콜은 체커일 것이다. 체커는 테조스 공동 창업자이자 CTO인 아서 브레이트먼에 의해 개발되고 있는 비밀 프로젝트다. 

그는 테조스용 담보화된 스테이블코인을 구현하고 있다.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이용할 수 있는 정보는 이 프로젝트가 메이커다오와 유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용자들은 테조스 코인인 XTZ를 스마트 컨트랙트에 묶어들 수 있다. 가격 고정이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묶혀진 XTZ는 몰수당할 수 있다.  그러나 토큰 안전화 메커이즘은 메이커다오와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아서가 힌트로 준 체커의 또 다른 흥미로운 기능은, 잠겨 있는 XTZ에 대해 테조스 베이킹(블록 생성을 의미) 보상 자격을 준다는 것이다. 테조스 커뮤니티가 이 제안을 승인한다면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하기 위해 잠겨진 XTZ는 단순한 베이킹보다 많은 매출을 거둬들일 수 있다. 추가 정보가 이용 가능해지면서, 이 프로젝트는 테조스 디파이 시스템의 기본이 되고 있다. 메이커다오가 이더리움에서 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이더리움의 디파이 주도권은 위협받고 있나?
다른 경쟁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모든 이들 강력한 디파이 노력들을 고려하면, 이더리움이 갖고 있는 디파이 주도권에 실제 위협이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두가지 중요한 요인들에 의존한다. 첫번째는 이더리움 커뮤니티와 영향력 있는 플레이어들이 이더리움 2.0 결합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어떻게 다루느냐 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개발자들의 생각과 그들이, 배를 갈아탈 준비가 됐는지다.

이들 요인들은 고정된 것이 아니다. 시간이 가면서 빠르게 변화한다.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 바람은 여전히 이더리움에 우호적인 듯 보인다. 우선 이더리움2.0을 제시간에 전달하고 업그레이드 계획을 놓고 커뮤니티와 소통하기 위한 이더리움 재단에서 눈에 띄는 움직임들이 있다. 이와 관련한 최고의 사례는 데브콘 기간 동안 비탈릭이 이더리움1.0에서 2.0으로의 전환과 크로스 샤드 결합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연구와 관련해 쏟아낸 말들이다.

 두번째로 개발자 감정은 여전히 이더리움에 우호적이다. 거의 대부분의 디파이 관련 아이디어들이 이더리움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우리는 정기적으로 다양한 이더리움 해커톤에서 만들어지는 디파이 프로젝트들 보고 있다. 몇몇 사례들이 있지만 두가지를 강조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인에이블은 P2P 소셜 렌딩 플랫폼이다. 다이를 사용하고 소셜 인증에 의존한다. 이 프로젝트는 컨센시스 랩스 버추얼 해커톤에서 나왔다.

LSDAI는 컴파운드 프로토콜의 변화하는 이자율에 따르는 위험을 피하기 위한 합성 자산이다. ETH베를린 해커톤에서 나왔다.

이더리움 개발툴들의 풍부함과 이더리움 인프라의 성숙도는 개발자들이 그들의 디파이 제품을, 단지 아이디어에서 돌아가는 제품으로 바꿀수 있도록 해준다.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말이다.

같은 요인들이 현재, EOS, 테조스, 다른 이더리움 경쟁자들에게는 부족하다. 결과는, 이더리움 디파이 생태계와 이더리움 경쟁 대안들 사이에서 커지는 차이다.  이들 경쟁 프로토콜들을 겨냥한 기업들도 점차 증가하는 디파이 생태계의 혜택을 받기 위해 이더리움에 대한 지원을 점진적으로 추가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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