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가상화의 대명사 '도커'를 둘러싼 오픈소스SW 딜레마

컨테이너 가상화 기술 스타트업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연이어 투자를 유치했던 도커가 다음 라운드의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다.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투자일수도 있겠지만 현실은 꼭 그렇지는 않은 모양이다. 투자를 받더라도 도커를 둘러싼 불활실성은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CNBC 최근 보도에 따르면 도커의 롭 비어든 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재 투자자들과 자금 유치 협상을 진행중이다. 하지만 지금 투자는 도커가 한창 기세를 올릴때 진행하는 것과는 좀 다른 것 같다. 비어든 CEO도 이메일에서 투자 유치와 함께 불확실성에 대한 도전들을 인정했다.

VM웨어 등이 제공하는 서버 가상화 기술은 서버 한대를 여러대처럼 쓸 수 있게 해줘 IT효율성을 끌어 올려주는 기술인 반면 도커와 같은 컨테이너 가상화 기술은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가상 공간을 만들어주는 개념으로 보면 된다.  클라우드 시대에 컨테이너 가상화가 갖는 전략적 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커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는 오픈소스여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손을 댈 수 있다. 도커는 기업들이 자사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배치하는데 도움을 도움을 주는 제품들을 판매하는데, 이게 생각보다는 매출이 많지 않다는 지적이다. 

도커의 서비스 매출은 유명 서브스크립션 소프트웨어 플레어어들과 같은 방식으로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CNBC는 전했다.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들은 자서 서버들에서 도커와 같은 컨테이너를 돌릴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고 구글은 컨테이너 클러스터들을 관리할 수 있는 쿠버네티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2014년 공개했다. 쿠버네티스는 IBM 산하 레드햇과 VM웨어 제품들에도 통합됐다.

최근에 나온 다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들은 도커보다는 성공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엘라스틱이나 몽고D의 경우 최근 몇년 사이에서 기업을 상장했다. 양사기업 가치가 모두 50억달러 이상이다. 

이들 회사의 성장세는 고객들이 자사 소프트웨어를 잘 쓸 수 있는 툴을 성공적으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이를 기반으로 몽고DB는 지난해, 2억6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엘라스틱은 이보다 많은 2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도커는 엘라스틱이나 몽고DB와 비슷한 사업 모델을 갖고 있지만 매출 측면에선 이같은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

도커는 그동안 2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했다. 4년전 9500만달러 규모 투자 라운드에는 골드만삭스, 벤치마크, 세퀘이어캐피털 등 유력 투자 회사들이 참여했다. 이를 기반으로 도커는 2017년 기업 가치는 13억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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