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대출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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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대출 스타트업들이 부쩍 늘었다. 보도자료만 다루다, 최근 렌딧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업계 얘기를 들었는데, 흥미로운 점들이 꽤 있다.

P2P 대출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은 대출자가 있고, 그 사람한테 돈을 빌려줄 사람들을 모으는 것이 핵심이다. P2P 대출 회사의 핵심 경쟁을 꼽는다면 우선은 돈을 떼어먹지 않을 대출자들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다.

돈을 떼어먹지 않을 사람인데도 은행에 가면 신통찮은 대접을 잡는 이들을 골라내는 것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얘기다. 그런만큼 렌딧에게 우량 대출자는 갑이다.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렌딧으로부터 돈을 떼어먹지 않을거란 평가를 받은 대출자는 은행과는 확실하게 다른 대접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렌딧은 우량 대출자들을 어떻게 골라낼까? 지금은 신용평가회사 정보 90%, 대출 신청자의 온라인 활동 분석 10%를 버무려 판단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자체 분석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게 회사측 전략이다.

기술 기반 P2P 스타트업 확산...렌딧도 본격 행보-지디넷코리아

스타트업인 렌딧(대표 김성준)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렌딧은 지난 4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 회사 알토스 벤처스로부터 1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국내 P2P 금융 시장에 뛰어들었다. 카이스트, 스탠포드 대학원 출신 김성준 대표는 NHN을 거쳐 인텔에 매각된 올라웍스(Olaworks) 창업 멤버로도 참여했다. 실리콘밸리에서 전자상거래 회사 창업도 경험했다. 또 삼성화재 출신 빅데이터 전문가 박성용 이사가 대출 및 투자를 총괄하고 있다. 최근에는 SK텔레콤 기획조정실 및 홍보실,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를 거친 배성호 CMO가 합류했다.

렌딧이 우량 대출자들을 많이 불러모을 수 있다는 것은 연체율이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렌딧은 자체 분석을 기반으로 렌딧에서 돈을 빌려준 사람들이 원금 손실을 겪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입장이다.

100%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은행투자보다는 P2P 대출에 돈을 쓰는 것이 나은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빌려준 사람 입장에선 돈을 입금하고 다음달부터 원금과 이자를 월별로 상환받을 수 있다. 안정성에 대한 어느정도의 신뢰를 확보한다면 적금, 변액보험, 연금 저축, 펀드, 주식투자 외에 또 하나의 제테크 채널로 P2P 대출 서비스가 주목을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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