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iOS6에 기본으로 집어넣은 자사 지도 기술이 불러온 소비자들의 불만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28일(현지시간) 소비자들에게 보내는 사과 서한을 공개했다. 지도 서비스를 개선하는 동안,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과 같은 경쟁 업체가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를 쓸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체 지도 서비스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애플지도 오류에 대한 애플 CEO의 사과. "저희가 지도를 개선하는 동안 앱스토에서 지도 앱을 내려받아 쓰든지 구글/노키아 지도 사이트 아이콘을 홈스크린에 만들어놓고 써도 됩니다." apple=사과. http://t.co/n0EVboVo
— 광파리_IT 이야기 (@kwang82) 2012년 9월 29일
애플지도 오류의 책임은 소프트웨어 담당 스콧 포스탈 부사장한테 돌아가겠죠? http://t.co/qhYehvzF. 컨슈머리포트도 지도공급사 톰톰의 잘못이라기보다 애플 소프트웨어의 오류라고 썼네요. http://t.co/dV84enbC
— 광파리_IT 이야기 (@kwang82) 2012년 9월 29일
팀쿡이 결국 애플의 지도에 대해서 사과했다. 만약 이 맵이 아이폰 초기부터 나왔다면, 문제가 없었을테지만, 이미 구글맵이란 발전된 모델이 있는 상황에서 그에 비해서 너무 빈약한 데이타를 가지고 출시해서 벌어진 상황.
— Yong (@engiyong) 2012년 9월 29일
팀 쿡이 애플맵스에 대해 사과했을뿐만 아니라 애플맵스를 고치는 동안 경쟁사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니... 애플답지 않다. 하지만 모 CEO와 달리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는것은 역시 보기 좋다.
— Victor Yoon (@kkendd) 2012년 9월 28일
iOS6에 탑재된 애플 지도 서비스는 애플의 명성에도 마이너스 효과를 미쳤다는 지적이 많다.
iOS6 사용자 만족도↓ “애플 지도앱 탓…”-Tech it!
iOS5보다 만족도가 떨어지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iOS 업데이트가 아이폰 사용자의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iOS의 만족도 수치는 iOS4가 6.93이었고 iOS5 때는 7.75로 크게 올랐지만, iOS6는 7.65로 살짝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