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주커버그의 두가지 실수 '주가관리와 모바일'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12 행사에 참석한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그간의 전략적 실수와 실패에 대해서 털어 놓았다.

올씽즈디지털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주커버그는 "주가 하락에 대해 실망이 크다. 모바일 전략에 있어서도 실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상장 이후 계속되는 주가 하락과 그에 관련된 비난은 젊은 CEO에게 큰 짐이 됐고 주커버그 역시 이를 인정했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공모가 38달러에서 시작해 최근 19달러대로 하락했다. 기업 가치가 절반으로 뚝 꺾인 셈이다.

관련하여 주가 하락이 직원들의 도덕의식에 해가 되지 않았나는 행사 진행자 마이클 애링턴의 질문에 주커버그는 "도움이 되진 않는다"고 답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상명하복식 기업이 아니며 직원들간의 대화와 소통이 활발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논쟁은 있을 수 있지만 회사 자체의 성장과 운영에는 지장이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주커버그는 사업 전략에서도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HTML5 기술에 집착했던 것이 폐착이었다"고 언급했다. 이로인해 모바일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2년 전 페이스북 모바일을 시작했을 때 크로스 플랫폼을 강조한 HTML5 기반 하이브리드앱으로 방향을 잡았다.

하지만 스마트폰 환경에서 HTML5는 네이티브앱에 비해 여러모로 발전이 더뎠다.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만들어진 페이스북앱은 느리고 잦은 에러로 사용자들의 원성을 샀다. 결국 페이스북은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네이티브앱을 다시 만들어 업데이트한 바 있다.

주커버그는 "향후 모바일 업데이트는 각 플랫폼별로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사용자에게 더 많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향후 PC보다 모바일을 통해 SNS를 즐기는 인구가 더 늘어날 것이며 모바일에서 가장 큰 수익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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