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웹서비스 중단 사태와 IT인프라 비용 절감

미국을 강타한 태풍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노스버지니아 데이터센터가 가동을 멈췄다. 이에 AWS을 이용하는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핀터레스트 등 유명 인터넷 서비스들이 10여시간 동안 중단되는 사태를 빛었다.

정전에 ‘휘청’, 아마존 데이터센터 괜찮나-블로터닷넷이로 인해 넷플릭스,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등 아마존 엘라스틱 클라우드(EC2) 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체들은 10여시간 넘게 서비스가 중단됐다. 인스타그램은 약 15시간에 걸쳐 서비스 복구에 메달렸으며, 넷플릭스 역시 그 못지 않은 시간을 할애했다. 정전으로 인한 서비스 장애는 지난 15일에도 발생했다. 당시 애시번 메인 데이터센터가 정전되면서 헤로쿠, 핀터레스트 등 AWS 이용 업체 상당수의 웹서비스가 약 8시간 가량 중단됐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근본적인 문제를 지적하는 시선도 많은데, 지디넷코리아 기사를 보니 꼭 그런것만도 아닌 듯. 기사를 보면 인텔리전트 비즈니스 리서치 서비스의 애널리스트 존 베틴은 비용 관점에서 이번 사건을 주목한다.

"AWS의 경우 가용성존을 통해 자연재해로 인한 데이터센터 문제 발생 시 자동으로 백업 인프라를 가동하는 리던던시 수준이 높다. 이번 정전 사건은 아마존 인프라에 작은 영향만 미쳤을 뿐이며, 문제는 비용이다."

아마존은 각지에 구축된 가용선존을 통해 한쪽 데이터센터가 중단되면 다른곳에서 가동되도록 하는 고가용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해왔다. 이런 것을 리던던시 서비스라고 한다. 리던던시 서비스가 있는 만큼 이론적으로 아마존 데이터센터 한곳이 가동을 멈췄다 해도 다른 곳이 괜찮았다면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넷플릭스 등은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았어야 했다. 그런데도 멈췄다. 리던던시 서비스가 공짜로 쓸 수 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솔직히 넷플릭스나 인스타그램은 어느정도 먹고 사는 회사인데, 러던던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을까? 그런데도 비용절감하려고 리던던시 서비스를 쓰지 않았다면 아마존에게 1차 책임을 묻는것이 합당한 것인지 되묻게 된다.)

"리던던트 연결을 만들기 위한 비용은 한 지역에서 발생한 자연재해가 다른 지역의 서비스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이는 클라우드 비용을 두배로 키우게 한다. 아마존의 고객 정책은 서비스 백업에 대한 선택권을 제공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비용을 이유로 백업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번 정전사태로 장시간 서비스 중단을 맞은 기업들은 AWS의 리던던시 옵션을 선택하지 않았을 개연성이 높다. 몇몇 회사들은 비용절감을 위해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한다. 그들은 리던던시 비용과 100% 가동 시간 관리의 가치를 적게 평가하고 이용하지 않는다. 자칫 비용절감이란 원래 목적이 의미없어지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사용 목적이 비용 절감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자원 관리를 원활하게 하고, 서비스 출시를 앞당기며, 사업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 사업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것이다.” -아마존-

— Albatross (@lke1001) 4월 30, 2012

징가가 아마존 퍼블릭 클라우드 대신 독자 인프리 비중을 확 높였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징가같은 규모의 기업들에겐 퍼블릭 클라우드의 비용 절감 효과는 크지 않다는 생각도 듭니다. techit.co.kr/1099
— delight/ (@delight412) 2월 1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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