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구글을 죽이려고 하는가?

무시무시한 제목이지만 비즈니스 인사이더에는 애플이 진짜로 구글을 죽이려 하고 있다(Apple Really Is Going To Try To Kill Google)는 헤드라인의 글이 올라와 있다. 애플이 이번 WWDC에서 던진 메시지의 결론은 구글과의 핵전쟁 선포라는 것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스티브 잡스는 죽기전에 그의 자서전을 썼던 월터 아이작슨에게 안드로이드는 아이폰 아이디어를 훔친 제품이라며 구글과 핵전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음을 전하고 있다. WWDC에서 어떻게 핵전쟁을 벌일지에 대한 해답이 나왔다는게 비즈니스 인사이더 설명.

애플 WWDC 이모저모…예상대로였으나 충격은 컸다-Tech it!이번 애플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의 핵심 이슈는 iOS6, 맥북 신제품, 차기 맥OS X 마운틴 라이언으로 요약된다. 당초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은 듯. 애플TV나 아이폰5와 관련된 언급은 없었던 모양이다.

우선 애플은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앞세워 로컬 검색 시장에 뛰어들었다. 애플은 지도 애플리케이션에서 위치 정보 리스트를 보여주기 위해 이 분야에서 구글의 최대 라이벌인 옐프와 손을 잡았다.

로컬 검색은 구글에겐 전략적 요충지다. 거대한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앞세운 애플이 로컬 검색으로 치고 나온다면 구글에게는 타격일 수 밖에 없다. 구글 검색의 중요성 자체가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구글 vs 애플, 지도 전쟁의 관전포인트우선 모바일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위치 기반 서비스 개발과 활용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올해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위치 기반 광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25% 이상 상승 할 가능성이 있다 등 많은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기에 이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리도 주목할만 하다. 애플은 시리에 스포츠 결과나 통계를 알수 있는 것과 같은 기능을 추가했다. 시리를 통해 레스토랑을 찾고 예약할 수 있다. 예전에는 구글과 모바일웹을 통해 이뤄지던 활동들이다. 지금의 시리는 별게 아닐수도 모르지만 결국은 대단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애플 WWDS_시리의 스포츠경기검색, 지도기능, 페북연동...굿기능이구요, 잡스의 PT를 굳이 흉내내지 않고 소프트&하드웨어 공개방법을 바꾼점엔 새로운 애플의 밝은 미래를 봤어요.또한 소프트웨어에 늘 최선을 다하는 애플에 다시한번 경외심이

— 김희정양( Heejung Kim ) (@soulmate_hj) 6월 12, 2012

애플이 공개한 패스북도 관전 포인트다.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구글 월릿의 대항마가 될 잠재력이 있다는 것이다.

패스북은 QR코드를 활용하는 항공권, 상품권, 영화티켓 등을 모두 통합한 형태의 애플리케이션이다. 자신이 구입한 모바일 카드가 통합관리되며 마치 지갑에 넣고 다니듯 편리하게 정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각 쿠폰별로 사용시간을 공지한다거나 각종 정보가 업데이트되는 등 편의사항도 갖췄다.

애플은 신용카드를 등록한 4억개의 아이튠스 계정이 있다. 결제로 치고나갈 좋은 발판이 될 수 있다.

애플 iOS6의 새로운 앱 '패스북' 스타벅스에 가면 자동으로 인지하여 스타벅스 카드를 잠금 화면에 띄워줌. '접근성'앱, 장애인들에게 더욱 편리하도록 가이드 액세스 추가, 싱글앱모드 특정 앱 하나만 사용하도록 잠금 가능.

— iMacKorea (@iMacKorea) 6월 11, 2012

iOS 6 주요 새기능들. read.bi/Ln2cLv 애플의 인하우스 지도앱과 패스북의 조화는 모바일 페이먼트/광고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올 듯. 그 외 Facetime이 이제 3G에서도 가능하고 Siri가 좀더 똑똑해 졌다는 소식..

— Ron Bumjoon Ro (@ronbjro) 6월 11, 2012

애플은 웹을 부적절하게 만들려 하고 있다. 인터넷을 소유한 업체는 없다. 그러나 하나만 콕 집으라면 구글이다. 검색은 웹사용의 시작이란 이유에서다. 애플의 행보는 웹보다는 앱을 키우려는 듯 하다.

모바일 사파리에서 옐프 닷컴에 들어가면, "우리는 아이폰앱이 있다"는 배너 광고를 볼 수 있다. 이것은 사용자들로 하여금 앱을 쓰게 하려는 것이다. 모바일웹이 아니다. 앱을 많이 쓸수록 모바일 웹은 덜 쓰게 된다. 모바일웹을 덜 쓸수록 구글도 덜 쓰게 된다.

이외에도 애플은 구글의 최대 경쟁상대인 페이스북과 손잡고 iOS6에 페이스북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 구글을 결정타를 날릴 사안은 아니지만 구글로선 신경 쓰이는 일이라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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