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주가 폭락, 거품론 번지나

IT업계 사상최대의 기업공개(IPO)로 주목받던 페이스북이 연이은 주가 폭락으로 곤혹을 치고 있다.

공모가 38달러로 상장 직 후 한때 45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사흘째 내리막길을 걸어 22일(현지시각) 3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대비 8.9% 하락이며 공모가(38달러) 기준으로는 18% 이상 하락한 수치다. 시가총액으로는 150억 달러가 허공으로 날아간 셈.

페이스북 상장 후 사흘 동안 주가 18% 하락. 공모가는 38달러, 어제 종가는 31달러. 시가총액 150억달러(17조5천억원) 날아감. 거품은 빠지기 마련. twitter.com/kwang82/status…

— 광파리 (@kwang82) May 22, 2012

“페이스북 IPO는 재앙수준”techneedle.com/?p=569#.T7wXzz… 상장 과정에도 잡음이 많았고 가격도 오늘 또 8%이상 하락.여기저기 소송소리가 들려옴.

— Phil Yoon 윤필구 (@philkooyoon) May 22, 2012

모건스탠리가 페이스북의 실적약화를 경고하면서 일부투자자들에게만 알렸다는 의혹(CBS뉴스) cbsnews.com/video/watch/?i… 이번 IPO가 모든이들에게 웃음거리(laughing stock)가 되고 있다는 표현까지 등장.

— Jungwook Lim (@estima7) May 23, 2012

이같은 주가 폭락은 상장 직전 대박 분위기와는 정반대의 결과. 재앙 수준이라는 비판도 서슴없이 나오고 있다. 상장 준비를 거치면서 페이스북 상장에 대한 기대가 지나치게 과열되어 있다는 경고가 끊임없이 나왔던 만큼 현재의 결과는 결코 놀랄만 한 일은 아니라는 목소리도 있다.

주가 상황은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이쯤되면 페이스북 거품론의 확산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황. 향후 IPO를 준비 중인 실리콘벨리의 다른 스타트업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관련하여 분석 글 한 꼭지 링크를 건다.

페이스북 기업공개와 닷컴 버블 2.0 - 베를린로그

한국 언론 대다수는 미국 언론과 블로그에서 담긴 페이스북과 관련된 비판적 시각 및 소식을 파편적으로 짜깁기하면서 ‘거품’, ‘제2의 닷컴 버블’에 대한 우려를 표현하거나 예의 SNS 혐오론을 거침없이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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