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하드웨어 확산, 개발자가 나서야 한다”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오픈소스 하드웨어 운동인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의 리더가 서버나 프로세서 업체들을 좀더 개방적이게 만들려면 개발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눈길을 끈다.

Zdnet에 따르면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를 이끄는 페이스북의 프랭크 프란코브스키는 오픈소스 컨퍼런스인 오스콘2012에서” PC와 서버 부품이 개방되어, 상호 호환될 필요가 있다”면서 개발자들은 근거없이 폐쇄적인 시스템을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HP 블레이드 서버를 델 섀시에서도 쓸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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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OCP 설립멤버로서 배니티프리란 팀을 운영하며 녹스란 코드네임의 스토리지 서버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오픈랙, 웹스케일 데이터센터 유틸리티 등을 개발하는데 기여했다. 오픈랙 프로젝트는 19인치에서 21인치로 너비를 늘렸고, 장비교체를 위한 레일로드를 장착하게 됐다.

AMD와 인텔은 금융 서비스 시장에 특화된 서버 메인보드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 피델리티 측은 OCP 하드웨어를 사용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것을 논의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NTT는 OCP 하드웨어와 오픈스택, 기타 하드웨어 인프라단의 전체를 오픈소스로 클라우드로 개발해왔다. HP와 델은 오픈랙에 맞는 서버, 스토리지 제품 디자인을 내놓고 있다. 자사의 하드웨어 사업부를 통해 OCP 하드웨어를 판매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페이스북은 2011년 4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표면적으로는 대부분의 하드웨어 업체들의 지지를 받아냈다. 인텔과 랙스페이스 경영진들은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이사회 멤버기도 하다. 하지만 하드웨어의 개방은 페이스북 기대에는 못미치는 상황인듯.

오픈 컴퓨터 프로젝트가 확산되려면 하드웨어 개발이 가장 중요한 인센티브다.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 하드웨어의 개방이 하루아침에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다.프란코스스키는 아루아침도 아니지만 30년이 걸리는 일도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는 “하드웨어 개발은 폐쇄적인데, 개방되어야 한다”면서 개방의 문화를 믿는 개발자들이 변화를 이끄는 역할을 맡아줄 것을 주문했다.

사족을 붙이면 페이스북도 지금보다 좀더 개방을 지향했으면…정보를 외부에서 활용하는 측면에서 트위터 정도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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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IT! 블로거 | 전직 출판기획자, IT기자, 축구, 책, 산, 금연 그리고… | @delight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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