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나 시트릭스가 드롭박스 경쟁자로 부상한 이유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시장에 묘한 판세가 형성됐다. 가상화 시장에도 놀던 VM웨어나 시트릭스가 어느새 드롭박스와도 경쟁할 수 있는 모양새가 형성된 것. VM웨어나 시트릭스 모두 기업 시장을 겨냥한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욕심을 내고 있다는 애기다.

시트릭스는 지난해 파일 공유 서비스 쉐어파일을 인수했다. 유센드잇, 박스, 드롭박스 등과의 경쟁을 예고하는 것이었다. 시트릭스는 쉐어파일을 기업들이 내부에 설치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로도 개조하는 모양이다. 컴플라이언스 이슈를 갖고 있는 기업들을 잡기 위해서다. 보안에 민감한 기업들에게는 대단한 이슈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보안을 이유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도입을 꺼리는 기업들이 많은게 현실이다.

시트릭스 쉐어파일을 통해 파일 공유에 대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내부에 직접 설치해 쓰는 온프레미스 방식과 외부에 접속해서 쓰는 클라우드 스타일을 버무리것은 물론 클라우드 또는 온프레미스 하나만 쓸수도 있게 할 예정이다. 고객의 선택에 맡기겠다는 것이다.

클라우드를 쓰기 원할 경우 기업들은 특정 사용자들을 위해서만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시트릭스는 올해 하반기 상업용 버전을 내놓을 계획이다. 유센드잇, 박스닷넷, 드롭박스, 구글과의 경쟁이 예상된다.

가상화 소프트웨어 업체인 VM웨어도 기업판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눈독을 들이는 모습.

VM웨어는 기업 사용자들이 엔터프라이급 파일 공유 솔루션 프로젝트 옥토푸스(Octopus)를 앞세워 기업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분기말 베타 테스팅에 들어가는 프로젝트 옥토푸스는 기업 사용자들이 디바이스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접속해 데이터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게 한다. IT관리자들은 내부 직원들의 서비스 사용을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접속 및 공유와 관련한 정책을 세울 수 있다. 외신들은 프로젝트 옥토푸스에 대해 VM웨어 말처럼 된다면 끊김없는 안전한 크로스 플랫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관련글]‘이번에는 PCC’…VM웨어, 기업판 드롭박스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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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IT! 블로거 | 전직 출판기획자, IT기자, 축구, 책, 산, 금연 그리고… | @delight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