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서 왜 디자이너를 구하기 힘들까?

 
By 2012년 4월 3일 

애플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디자인이 바로 경쟁력이라는 것. 기술 중심이던 IT 스타트업 기업들도 점차 기술과 디자인의 효과적인 결합을 중요시 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여행업계의 오랜 관행을 깬 에어비엔비, 힙멍크 등이 좋은 예다.

하지만, 스타트업 기업에서 좋은 디자이너를 구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찾기도 힘들뿐더러 고용하기는 더 어렵다. 업계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경력자는 프리랜서로 일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더넥스트웹닷컴의 기사 ‘Why Can’t Startups Find Designers?‘에서 이러한 예가 잘 나타나 있다.
국내 스타트업 업계 역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음에 간추려 정리해 본다.

숙박중계업의 혁신 - 에어비앤비

온라인 항공 호텔 예약 서비스 - 힙멍크


좋은 디자이너를 구하기란 어렵다. 왕도도 없다. 다만 몇가지 전략이 필요하다.

좋은 디자이너를 찾기 위해선 생각을 바꿔야 한다.

디자인이란 좋고 나쁨의 정의가 모호하다. 평가하기 어려운 작업이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고용인 스스로 디자인 감각을 키우고 디자이너의 세계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전지전능한 디자이너는 없다.

회사의 정체성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웹사이트 디자인을 하고 UI 설계도 하며 모바일앱은 물론 HTML/CSS도 두루 잘 다루는 … 그런 디자이너는 없다. 꿈깨시라. 있다한들 아주 소수일 뿐이며 고용하기도 힘들다. 능력자를 찾는 대신 프론트-엔드 개발이나 제품, 시각 디자인을 할 수 있는 디자이너를 찾는 것에 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 그런 다음 디자이너의 능력을 개발,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낫다.

입맛에 맞는 떡은 없다.

일단, 능력있는 디자이너에게 스타트업 기업은 매력적인 직장이 되지 못한다. 충분한 급여를 줄 수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리라 기대하기도 어렵다. 오히려 경력은 짧지만 젊고 열정을 갖춘 디자이너가 스타트업에게 더 적합한 인재일 수 있다.

해외로 시야를 넓혀라.

좋은 디자이너를 뽑기 위해 해외 시장도 살펴봐야 한다. 취업비자 등 각종 정책 제한 때문에 쉽지 않겠지만 외국인 고용도 고려할 가치가 있다.

프리랜서도 좋은 대안이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프리랜서 디자이너를 활용하고 있다. 마음에 드는 디자이너가 찾아오길 무작정 기다리기 보다 프리랜서를 고용해 먼저 일을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물론 단점도 없지 않다. 내근직이 아닐 경우 전화와 메신저 등 원격 통신수단으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이루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한계점을 잘 인식한다면 고용 부담없이도 원활한 업무 추진이 가능하다.

결론

스타트업이 좋은 디자이너를 뽑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 이력서가 들어오길 기다리기 보다 주위 인맥을 통해 적극적으로 모집 활동을 벌여야만 한다. 스타트업만이 제공할 수 있는 매력을 어필하는 등 색다른 전략과 꾸준한 시도만이 좋은 디자이너를 고용할 수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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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IT! 블로거 | 전직 IT기자, 미디어기획자, 여행, 식도락, 매킨토시, 카메라 … | @good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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